지금 e 뉴습니다. <br /> <br />첫 번째 키워드는 '누구든, 모두가' 입니다. <br /> <br />어떤 의미일까요? <br /> <br />미국의 체조 영웅, 시몬 바일스의 옷 안쪽에 새겨진 문구인데요. <br /> <br />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바일스가 걸친 미국 대표팀 트레이닝복 옷깃을 보니 '누구든, 모두가' 한글 6글자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일스는 8년 전 리우 대회에서 여자체조 단일 올림픽 최고기록인 4관왕을 달성했지만, 이후 도쿄 대회에서는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기권한 바 있죠. <br /> <br />바일스 옷의 이 문구는 누구든 출전할 수 있고 모두가 즐길 수 있다는 올림픽의 정신을 한글로 새겨넣은 게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<br /> <br />BTS의 2018년 유엔 총회 연설에서 따온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탈리아 체조 선수가 자신의 등에 당신 자신을 사랑하라는 문구를 한글로 새긴 일도 있었는데. <br /> <br />누리꾼들도 반가워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종대왕이 기뻐하시겠다, 한글이 예쁘다며 반겼고요. <br /> <br />옷깃 안의 작은 문구를 찾은 것도 신기하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화제가 된 의상이 또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비치발리볼 여자 선수들의 비키니 의상인데요. <br /> <br />여자 선수들은 몸에 달라붙는 비키니를 입고 경기를 하죠. <br /> <br />헐렁한 유니폼을 입는 남자 선수들과 대조적이라 올림픽마다 논란이 됐는데요. <br /> <br />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당시,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여성 비치발리볼 선수들은 비키니 타입의 하의를 입어야 하고, 하의의 폭을 최대 7㎝로 제한하는 공식 규정을 정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수들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는데요. <br /> <br />국제여성권리연맹은 스포츠계가 여성의 몸을 성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며, 비키니를 강요하는 건 명백한 성차별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난이 잇따르자, 2012년 런던 대회부터는 복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서 이제는 이렇게 히잡을 쓰거나, 긴 레깅스 바지를 입은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키워드는 국가별 메달 포상입니다. <br /> <br />올림픽에서 똑같은 금메달을 목에 걸어도 나라마다 그 값어치는 제각각인데요. <br /> <br />외신 보도를 종합해보면 이번 대회에서는 홍콩의 금메달 포상금 규모가 우리 돈 약 10억 5,600만 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요. <br /> <br />싱가포르도 약 10억 2,600만 원 규모지만, 이번 대회에서 아직 1명의 메달리스트도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금메달을 따면 우리 돈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080810434480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